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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재미난 이야기

주부부업하는 어느주부의 남편 육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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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육아(?) 일기

40 여년(개월수는 몰라요)째 되구요,키 175㎝에 80 kg 나가요..

제대로 성장하는거 맞는지.... 00소아과 사이트에 가보면...튕길까요?

요즘 이유식 완료긴데(몇십년째^^;) 뭘 만들어줄까.. 맨날 고민,또 고민이예요..

뭘 만들어 줘도 몇숟갈 먹긴 하는데, 갈수록 입맛이 까다로와 지는건지,

간땡이가 부어 가는건지.. 은근히 반찬 투정이네요..


삼계탕 먹고싶은데 안해준다고 생떼를 쓰는데..아주 혼났어요....

하도 울고불고 해서 달걀 후라이 하나 해 줬더니,좋아 하더라구요..흐믓~

맘 같아선 뭐든 일주일치 한솥 만들어다가 ..

하루분씩 냉동해서 아침 저녁으로 맥이고싶은데, 엄마 맘이 안그렇찮아요...

그래도 정성껏 그때 그때 해 먹이고 싶고.......

그래서 곰국 끓이려는데-.,- 날씨 더워지는데  괜찮을까요..?

 

 

 

그리고.. 40여년쯤 되면 다들 구름 과자 끊을 때 안되었나요?

제 친구네는 벌써 끊었다는데, 울 아기는 아직도 호시탐탐..구름 과자 찾네요..

억지로 끊게하면 성질 버릴까봐 걱정이구...

그렇다고 그대로 두자하니 돈도 만만찮고..이것때매 이유식이 더 안되는듯...

참.......40여년되면 설거지 할 수 있겠죠?  어르신들은 좀 이르다구...

50은 되야 조금씩 할수있다고하는데.. 요즘 아기들...다 빠르잖아요..?

이번주 부터 한번 가르쳐 볼려구요.. 첨엔 접시 두개부터 시작해서 서서히 양을 늘리면 되겠죠?

그다음엔 방닦기도 시도하렵니다.. 전에 좀 하는듯 해서 기특하게 생각했는데,

요즘은 도통 하지를 않네요.. 요즘 엄마들 극성이라하지만,

요즘은 뭐든 잘해야 중간이라도 되잖아요.. 그리고...

한게임 맞고...인가 고도린가...

그거...40여년쯤 되면 다들 지루해 하지 않나요..?

다른 놀잇감 으로 바꿔주고 싶은데,(손 근육발달을 위한 마늘까기등...)

뭐 더 좋은거 없을까요..?

너무 한가지 놀잇감에 몇년째 집착하는거...걱정되서요..

좋은거 있음 추천 좀 해주세요..


그럼 즐거운 주말 모두~예쁜 남편 즐육 하세요^^*

 

에궁....전 울 애기 구름과자 값 벌려구 드림큐부업해야 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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